국민의힘 차기 대표는 집권 2년 차를 맞은 윤석열 정부의 교육·노동·연금 개혁을 비롯한 국정 과제 실현을 떠받쳐야 할 막중한 여당의 책무를 안고 있다.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회는 친문과 비문 간 분열 양상이 극심해 ‘봉숭아 학당 같다는 소리를 들었다.딴말이 서로 안 나왔다.
원내대변인 2명씩과 원외대변인 1명.내부에서도 통제가 안 된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한때 대변인을 해촉하는 방안이 검토됐다.정치권에서 역대 명대변인으로는 민주자유당 박희태 대변인과 평화민주당 박상천 대변인 콤비가 꼽힌다.
대변인을 부처 공보실장 수준으로 여겨도 문제다.용산 대통령실의 대변인은 5개월 넘게 공석이다.
민주당은 당대표와 원내대표 일정을 공개하면서 당번 대변인도 공지한다.
그들이 주고받은 촌철살인(寸鐵殺人) 논평을 기억하는 이들이 많다.각 최고위원들이 자기 사람을 내정해달라고 요구했기 때문이다.
민주당 대변인 사이에서도 요일별로 정해놓고 일을 하니 현안에 대한 밀착도가 떨어진다는 소리가 나온다.민주당에서 당과 선거캠프 대변인만 8번 역임한 우상호(4선) 의원조차 대변인을 논공행상식으로 남발하는 건 잘못됐다고 말한다.
대통령 입의 무게와 책무였다.2021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캠프는 대변인만 30명이 넘었다.